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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3]제주 4.3 항쟁 76주기, 비정상적인 국가폭력이 없는 사회를 바라며

제주 4.3 항쟁 76주기, 비정상적인 국가폭력이 없는 사회를 바라며

- 있어서는 안될 증오와 색깔론을 일삼는 정치권, 제주4.3항쟁의 교훈을 아는 것 같지 않아.

- 국민을 섬기겠다던 대통령과 여당, 위로가 필요한 현장에는 정작 없어.

- 20여 년간 진보정당이 약속해 온 것과 같이 4.3 항쟁 진상을 밝히고 정신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76주년 4.3 추념일이다. 억울하게 희생된 영혼들의 명복을 빌며, 통한의 세월을 지내오신 유족들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 드린다.

 

제주 4.3항쟁은 대한민국 건국 초기에 있었던 있어서는 안 될 공권력으로 자행된 민간인 대량학살사건이다.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시작되어 민관협동총파업 이후 노동자·-민중을 탄압하기 위해 반군진압, 보복, 이념, 특정 지역 거주민 등의 명분으로 일어나서는 안 될 수많은 학살이 일어난 공권력이 만들어 낸 참극이기도 하다.

 

4.3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이고, 지금도 기존 정치세력들이 일삼는 증오와 색깔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반성해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가장 와야 할 사람들이 오지 않고, 국가폭력으로 사라져간 노동자·민중의 항쟁역사를 부정하는 대통령과 여당을 보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자행한 노조-시민사회 탄압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메시지가 아닐지 의심스럽다.

 

국민을 섬기겠다고 그렇게 유세현장에서 외치던 사람들이 정작 위로할 유가족들이 있는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무책임하고 무정하며 무도한 정치세력을 정의롭게 심판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 사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다시 한번 4.3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공감하고 연대할 것이다. 20여년 간 진보정당이 약속해 온 대로 제주 4.3항쟁의 정신계승과 함께, 진상을 제대로 밝힐 것을 약속한다.

 

202443

녹색정의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문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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