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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0]대한민국이 한층 더 성숙한 인권 국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대한민국이 한층 더 성숙한 인권 국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오늘은(10) 69주년을 맞는 세계 인권의 날이다.

 

올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촛불혁명이라는,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이는 세계 시민들에게 깊은 영감을 안겨주었고, 독일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은 우리 국민들에게 애버트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의 뒤편에는 여전히 어둠이 도사리고 있다. 젊고 어린 노동자들은 어른들의 그릇된 욕망에 목숨까지 잃고 있고, 여성들은 여전히 차별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장애인과 성소수자는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채 숨죽이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해소는 여전히 갈 길이 멀고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세월호 유족들은 참사의 진실에서 아직도 비껴나 있으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시대의 질곡에서 희생당한 미전향 장기수와 같은 양심수들은 여전히 영어의 몸인 상태로 묶여있다.

 

어제는(9) 우리 국민들이 무도한 지도자를 무혈혁명으로 권좌에서 끌어냈다는 위대한 성취를 이루어 낸지 1년의 시간이 흐른 날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에서 성취감에만 머문다면 언젠가는 과거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인권국가란 결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뜻할 것이다. 타인의 욕망에, 제도의 허점에, 차별과 편견에 의해 천부인권이 훼손당해서는 안 된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대한민국이 한층 더 성숙한 인권 국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2017.12.10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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