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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3]친박·보수단체에 점령당한 창원광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친박·보수단체에 점령당한 창원광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동양 최대 원형 광장이자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창원 광장'이 한달이 넘게 특정단체가 점령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창원광장은 지름 211m, 둘레 662m로 면적은 34832(1500)에 이른다. 이곳에 사람이 모이면 최대 6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창원시는 창원광장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광장 본연의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광장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창원광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과 거대한 태극기, 성조기 그리고 주변에는 각종 이념적 구호가 적힌 선전물이 뒤덮고 있다.

 

이로 인해 창원시와 성산구청, 경찰서에는 창원시민들의 철거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정의당 도당사에도 시민들의 원성이 담긴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행정기관에서는 1216일까지 집회신고가 되어 있는 합법적인 집회이기에 위법사항이 없으면 처리할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는 상태이다.

 

창원광장은 어떤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다. 창원광장은 시민단체의 행사 등이 가끔씩 개최되고 행사 후에는 말끔히 철거하였다. 특히 작년 촛불집회 때도 매주 토요일 저녁 주어진 시간에만 집회를 했을 뿐이다. 40여일 째 창원광장을 점거 하다시피하며 고정으로 설치된 성조기등 대형 현수막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 공익을 해치고 있다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창원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점등 탑을 세우고 주변에 2018 국제사격대회 홍보용 현수막등 원형 홍보판이 태극기 집회 주최 측이 설치한 대형 현수막에 막혀 사실상 공익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태극기 집회 주최측이 빗발치는 시민들의 원성을 귀담아들어 과도한 퍼포먼스용 현수막을 철수하거나 조정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 창원시를 비롯한 행정기관 역시 시민들의 공익이 침해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한다.

 

2017.11.23.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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