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적폐 청산의 첫걸음을 환영한다.

- 언론적폐 청산을 위해 싸워온 언론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KBS역시 서둘러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2017년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의 건을 안건으로 올려 과반수인 찬성 5표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이어 바로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은 통과돼 해임이 최종 확정됐다.

국민이 고대하던 MBC 정상화의 빗장이 열린 것이다. 오랫동안 언론적폐와 맞서 싸운 언론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장겸은 물러갔으나, 적폐 정권의 공범자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 사장 뿐 아니라, 내부에 침투한 적폐 세력의 흔적들까지 일소해야 할 것이다. 공영방송을 무너뜨린 대가에 상응하는 법의 심판도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 MBC 구성원들은 공영방송의 가치를 되찾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 발걸음을 응원한다. 국민들의 염원과 같이 KBS 역시 서둘러 정상화되길 희망한다. 고대영 사장, 이인호 이사장은 속히 김장겸 사장의 뒤를 따르길 바란다.

2017.11.14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