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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14여영국도의원]홍준표 전 지사의 오기(傲氣)사업, 3억 광복 음악회 올해가 마지막이길

홍준표 전 지사의 오기(傲氣)사업

3억 광복 음악회 올해가 마지막이길

 

내일은 제 72주년 광복절이다. 해마다 맞이하는 광복절의 의미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적 조건에 따라 그 메시지나 의미가 다르지만, 경남도는 몇 년째 수억여원을 들여 광복절기념 음악회를 하고 있다.

 

201570주년음악회는 그 나름의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지만 작년과 올해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예산낭비성 음악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16년에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일색의 도의회에서 예산안을 삭감하자 도 예산 예치은행인 농협과 경남은행으로부터 협찬금 3억을 받아 보란 듯이 음악회를 개최하여 의회무시행정, 오기행정, 갑질행정이라는 의회 안팎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2017년에는 광복절 기념행사 예산이 4억이나 제출되어 본의원의 반대토론에도 불구하고 원안통과 되었다. 이 예산은 어떤 명분을 갔다 대어도 당시 홍준표 도지사의 오기(傲氣)예산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당시에는 이미 사드배치문제로 남북관계는 물론 한-, -미간 대립이 점점 고조되는 시기이자 박근혜 탄핵국면 속에서 통과된 예산으로 72주년 광복이 수억원짜리 음악회나 즐길 상황이 아님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일본군 위안부 졸속합의에 대한 규탄과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담긴 재합의를 이끌어 내어야하고 원폭 피해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남도민들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할 행정이 이런 문제는 도외시한 채 수억원을 들인 음악회나 하는 것은 한심한 행정이라 비난받아 마땅하다.

 

또한 지금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도민들의 생존권의 원천인 한반도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것도 아닌 즐기기 위한 1회성 음악회에 수억을 들인다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업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원폭피해 2세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배상을 위한 활동과 강제징용노동자에 대한 조사 및 배상 등을 위해 경남도가 노력하는 것이 완전하지 못한 광복 의미를 찾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7814

경남도의원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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