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도당 8-9일 수도권 복합쇼핑몰 실태조사 실시

- 하남시 소상공인 ‘스타필드’ 입점후 매출 30-40% 감소

• 큰 타격은 1차 상품, 유통업 등으로 조사됨.

• 불편, 주차난, 미세먼지등 주거환경 악화로 스타필드 주변 아파트 시세도 떨어져...

정의당 경남도당은 8월 8일부터 9일까지 경기하남(하남스타필드), 서울마포(롯데상암복합쇼핑몰), 경기부평(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대형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첫째, 수도권의 복합쇼핑몰 입점지역의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둘째, 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의 주요단체와 상인들의 대응 파악, 셋째,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원의 복합쇼핑몰 저지 활동 파악 및 상호교류 등의 목적이었다.

주요 참석자들은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강봉수 경남도당 부위원장, 노창섭 창원시창원지역위원장, 임동선 경남도당 정책국장등 4인이 참석하였다.

이번 조사결과 복합쇼핑몰이 입점한 하남의 경우 1차상품의 피해가 심각하며, 지역의 중소규모 슈퍼마켓등의 유통업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문제의 심각성이 나타났는데, 스타필드 주변 교통정체가 심각하여 주말에는 하남시 전체가 교통지옥으로 변모한다며, ‘스타필드 하남’을 폭파해야 한다는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의원의 증언도 있었다.

또한 쇼핑몰 입점지역 주변 아파트 단지의 지가상승효과를 기대하여 입점 찬성을 하였던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주차문제, 교통정체, 그리고 이로 인한 미세먼지등 전반적인 주거환경의 악화로 인해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 입점예정지인 서울마포, 인천부평등의 경우도 주변상권 몰락을 비롯해 교통정체를 가장 큰 문제로 예상하고 있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번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9월중 복합쇼핑몰 입점과 관련 시민대토론회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상권과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은 올해 1월 노회찬의원이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으로 정의당 경남도당 또한 이에 대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2017.08.10.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