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발송된 성명서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최후의 발악인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의 선거운동이 도를 넘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모형 투표용지의 정당 표시란에 자유한국당 대신 태극기를 다른 정당 표시란에 인공기를 표시한 선거홍보물을 지난 2일부터 SNS 등을 통해 퍼뜨리고 있다. 현재 중앙선관위가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고,전국의 모든 선관위가 이 홍보물의 확산 실태를 파악 중이라고 한다.

자유한국당의 사고가 70년대로 회귀하고 있다. 자당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하더니, 선거운동도 박정희 시대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관권개입, 관제동원, 종북몰이, 흑색비난 등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자유한국당의 선거운동에 정의당 경남도당은 우려를 금치 못할 따름이다. 경남도청의 관변단체 동원 의혹이 있은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또다시 종북 색깔론 공세를 자행하는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의 마지막 선거운동은 이제 고무신과 막걸리만 남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경남도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고, 흑색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17년 5월 3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경남선대위 위원장 여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