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 , 집권여당의 정치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지난 3일 오전, 경남 김해 '을' 지역구 소속 국회의원 김태호의원이 내년도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경남 김해 '을' 지역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토건중심의 국가개발체제를 대신할 '친환경 농업생태마을' 을 일궈오고 있는 '사람사는 세상, 아름다운 봉하마을'이 위치한 지역이다. 지금도 그 정신을 이어가려는 수많은 국민과 정치인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적 의미가 큰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의 민심을 대표하는 김태호 국회의원이 내년도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경남도당은 기약 없는 휴식기를 가지려는 김태호 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집권여당의 정치혁신 과정을 경남도민 모두는 꾸준히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여당 국회의원 한명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혁신할 것이라고 믿는 도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앞으로의 집권여당 소속 정치인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다. 국회의원 개인일신의 불출마선언에 기대어 혁신의 의지를 대독하려는 꼼수가 아니기를 바란다. 또한 경남도민들은 감정적이고 일방적인 경남도정의 퇴장도 함께 바라고 있다는 점도 명심하기를 바란다.

정의당 경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