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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진주시는 세계적인 지질유산인 정촌 공룡화석산지 현지 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 



진주시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세계적인 지질유산인 공룡화석산지가 발견되어 전세계의 언론과 학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진주시는 정촌 공룡화석산지의 현지 보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진주에는 충무공동 혁신도시 새/익룡/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가진리 새 및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 김경수 교수는 대중강연을 통해 '진주에서 발견된 화석은 백악기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질학적 창(geographical window)'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촌 공룡화석산지를 현지 보존하여 기존에 있는 공룡화석산지와 연계시킨다면 진주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진주 정촌 공룡화석산지는 세계 최대 육식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약 10,000점)이다. 그리고 세계 최초 완벽히 보존된 육식 공룡 발바닥 피부 자국이 나온 화석산지이다. 또한 보존율이 가장 좋은 도마뱀 골격 화석이 나오는 등 세계적인 지질유산이다.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촌 공룡화석산지를 현지 보존하여 진주의 화석산지들을 연계하여 세계지질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면 진주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촌 공룡화석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여부에 대한 문화재청 평가회의에서 위원들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 한 달 뒤로 결정이 유예되었다. 문화재청은 진주시의 현지 보존에 대한 입장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소극적인 입장이다. 문화재청과 진주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미 있는 세계적인 유산을 잘 보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대해 진주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촌 공룡화석산지가 현지 보존되지 않는다면 진주시민, 더 나아가 전세계 시민에게 죄를 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진주시는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19년 5월 17일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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