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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6월 29일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629일자

 

1. '떠나는 시민시장' 윤장현 "여러분과 함께 해 행복했다"

 

'시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이 29"지난 4년은 광주답게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민선6기 제12대 광주시장직을 마무리했습니다. ‘시민을 위한 사람존중 생명도시, 더불어 사는 광주를 위해 쉼없이 달려 온 윤 시장은 이제 광주시청을 떠났는데요,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와 기념식수에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윤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한 4년은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품은 시간이었다""여러분과 함께 해서 더없이 행복했다"고 강조하고, 특히 4년 동안 소중한 동료를 잃는 아픔도 있었다며 김철균 서기관 등 유명을 달리한 공직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다고 전제한 뒤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참여와 소통, 연대와 협력, 나눔과 공유, 관용과 배려, 협치와 자치 등행정에서부터 시민사회까지 모든 분야에서 가치 중심의 변화를 이끌었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추동해낼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으로의 혁신은 부족했다""우리가 곳곳에 뿌린 희망의 씨앗이 깊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해 달라며 "광주는 죽음을 이겨낸 특별한 공동체다. 광주시민은 마땅히 배려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다. 공직자들의 가장 큰 소명은 이런 광주의 당당한 미래를 만드는 일이다"고 강조했습니다.

 

2. 광주시, 현대차 합작법인 간접투자 검토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투자협약식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휘청대는 '광주형 일자리'가 또 한번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 당초 계획했던 직접 투자가 아닌 협력기관을 통한 간접투자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지자체의 직접투자가 불가능함에 따라 우회투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지만 이례적인 투자방식인데다 검증되지 않아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위탁조립 완성차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필요한 시의 출연금을 협력기관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출연하고 이를 합작법인에 지분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시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는 만큼 광주혁신센터를 통해 우회 투자할 출연금 규모는 최소 53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대 주주로 참여할 현대차가 연간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조립공장 설립에 필요한 예상 사업비 7천억원 중 자기자본금 2800억원의 19% 정도인 530억여원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대주주인 시의 투자금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시는 공기업이 자동차 생산 판매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직접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만큼 기업 투자유치 과정에서부터 간접투자 방식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출연금 지급을 위해서는 광주시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다 이례적인 투자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3. 광주혁신위, 74개 실천과제 실행보고서 제출

 

이용섭 민선7기 광주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가 29일 결산 브리핑을 갖고 14대 핵심공약 74개 실천과제를 망라해 광주시정 현안과 공약실행 방향을 집대성한 최종보고서를 이 당선인에게 제출했습니다. 시민주권 분과위원회는 직원들과 시장의 11 대화가 가능토록 '시장 핫 라인' 개설을 비롯 시민불편 온라인 플랫폼 '광주행복 1번가'를 운영하는 한편 기존에 광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온·오프라인 불편신고접수 운영체계 등과 통합관리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일자리·경제 분과에서는 경제자유구역과 관련,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단을 1단계로 추진해 조기 완료하고, 광주역과 군공항 지역은 2단계로 추진토록 제안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 분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산하에 광주자문위를 설치하고, 전당장 임명에 광주시장의 의견 청취 조항을 추가해 지역사회 의견 반영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는데요, 아울러 어등산관광단지개발사업 2차 공모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후 레거시 사업인 '광주배 마스터수영대회(가칭)' 개최를 제시했습니다. 복지·여성 분과에서는 서부권역 특화형 노인건강타운 건립을 통한 권역별 노인 복지 인프라 강화와 장애인회관 건립, 이를 위한 재원 마련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환경·교통·안전 분과위원회는 광주천을 아리랑 문화물길로 조성, 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 양림동역사마을, 사직공원, 광주공원 탐방거리, 양동시장, 남광주시장 먹거리투어를 연계한 삼거리(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광주의 핫플레이스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4. 광주환경연합 광주혁신위 광주천 복원 구상, 방향 거꾸로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광주혁신위원회가 서울 청계천을 모델로 삼아 광주천을 아리랑 문화물길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광주혁신위원회 환경·교통·안전분과위원회 브리핑 내용에 대한 논평을 내고 광주혁신위원회가 이용섭 당선인에게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을 건의하겠다고 발표했다생태, 시민휴식 공간, 관광 등이 어우러진 아리랑 문화 물길로 조성, 남광주 사거리에서부터 중앙대교 까지 청계천 방식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혁신위 발표 내용을 보면, 광주천 등 광주의 하천 현황과 과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혁신위 구상은 타당성, 실효성도 불투명 하여 실체가 없어 보이지만 하천을 도시개발 수단으로만 보는 시각이 노골적이어서, 민선7기 도시환경 시정 방향이 시대에 거슬러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청계천 모델을 적용하려면 복개하천 복원 등을 통한 도심의 생태공간 결핍 문제를 해소하며 침체한 구 도심이 생명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구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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