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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7월 19일

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719일자

 

1. 수입차 '관세 폭탄' 확정 땐 광주 산업기반 초토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폭탄' 부과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광주지역 자동차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고 25% 관세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생산라인이 중단되고 1200여개 자동차부품 생산·협력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줄도산 한다는 예측 때문인데요,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긴급 간담회'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그린카진흥원은 '광주지역 영향과 대응 방안' 자료에서 한국산 자동차 1대당 수출 평균가격은 17300달러(1918만원), 관세 25%를 부과하면 차량 1대당 평균 가격이 4300달러(470만원) 올라가고 이는 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수출 부진과 생산량 감산이 불가피해진다고 분석했는데요, 완성차 기업 의존율이 높은 광주의 경우 30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과 900여개 연관기업 줄도산과 대량실직 '도미노' 현상이 크게 우려된다고 그린카진흥원은 진단했습니다.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량이 20% 감산되면 59300만달러(66926000만원) 매출 감소로 이어져 240개 업체가 도산하고 13000명이 실직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30% 감산하면 89000만달러(1445000만원) 매출 감소로 260개 업체가 도산하고 19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금호타이어 '유럽물량 주문 감소'국내공장 최장 8일 휴무 돌입

 

중국 타이어 생산 기업 더블스타와 본계약 체결 완료로 경영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금호타이어가 유럽 오퍼상의 영업오더(주문) 축소로 불가피하게 국내 공장 3곳이 일시적인 휴무에 돌입했습니다. 1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22일 야간까지 나흘간 광주·곡성·평택 공장이 휴무에 들어갔는데요, 이 기간 동안 곡성 공장은 승용차 타이어(PCR) 생산라인만 휴무에 들어가며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합니다. 광주와 곡성PCR 공장은 오는 30일 오전부터 31일 야간까지, 내달 6일 오전부터 7일 야간까지 각각 이틀간 두 차례 더 휴무에 들어가는데요, 이달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평택공장은 국내 공장 3곳 가운데 최장 기간인 총 8일간 공장을 멈추게 됩니다. 물량 감소에 따른 공장 휴무는 이에 앞서 지난 5~6월에도 일부 공장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공장 휴무 조치는 노사가 지난 42일 체결한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에 따라 결정됐습니다. 금호타이어는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주문량이 줄면서 공장운영에 필요한 물량부족으로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서'를 적용해 불가피하게 공장휴무를 실시하게 됐다""향후 영업오더 상황에 따라 휴무 일수는 축소 또는 취소될 수 있고, 더블스타의 투자금이 납입되고 매각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3. 문화정책연대 "광주시, 초대 문화경제부시장 인선···기대·우려 교차"

 

광주지역 문화단체로 구성된 '문화정책연대'19"이용섭 광주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경제부시장은 문화인과 소통이 가능하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화정책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광주지역 문화 생태계는 고사 직전이며 경쟁력은 전국 최하위 권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예술과 인문,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 성장 동력의 발원지이자, 도시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성과는 나오지 않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광주시가 추진했던 5대 전략 콘텐츠 집중 육성도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은 문화경제부시장제를 도입해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지만 기대감과 함께 우려감이 든다""시민들의 문화적인 삶과 문화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근간으로 하는 문화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행정의 변화를 가져올 문화경제부시장 인선이 무늬만 문화가 아니냐는 지역 문화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협치의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4.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 8월에 가능할까?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투자 협상이 조만간 첫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내달 중 투자 협약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광주시의 완성차 법인 투자 문제, 생산차종의 성공 가능성 등 사전 검증 과제들을 통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인데요,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현대차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합작 법인 투자와 관련한 법률 검토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합작 법인 설립과 관련한 총 사업비는 7000억 원 정도로, 광주시는 당초 직접투자와 우회 투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고 검토해 왔으나 현재는 사실상 우회 투자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사실상 영리를 목적으로 한 법인에 지자체가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인데요, 현대차그룹이 중심이 돼 운영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광주시가 출연을 하고, 이를 다시 합작법인에 지분으로 투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검증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지난 17일 시민사회단체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검토하다보니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지만 8월에는 (현대차와)협약을 맺고 연말쯤 실질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과 관련, 이 시장은 투자 방법과 관련해 중앙정부, 대형로펌과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신설법인에서 제조할 차종을 어떤 차종으로 하고, 이 차종이 상당 기간 수요가 있을 것인지 이런 문제도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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