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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5월 3일자.

 

1. 33주년 5·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없을 수도

 

3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가 기념 식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기념식 식순에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예년과 같이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박 처장은 "정부의 모든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에는 공식 기념 노래가 있다. 여기에는 이견이 없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많은 의견이 있다"며 "다른 의견들이 있으니까 정부가 추진하기 쉽지 않다"고 말하고 33주년 기념식이 끝나면 기념곡 제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18 단체의 한 관계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 민주주의의 고된 여정을 품은 역사이자 5·18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이라며 "유족의 한을 대변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광주시, KTX 정차역 논란 입장정리

 

KTX 광주역 진입을 놓고 북구와 광산구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광주시가 '광주송정역까지 운행후 일부 노선 광주역으로 반복운전'안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KTX정차역은 송정역으로 하되 일부 노선은 광주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인데요, 이 같은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이는 KTX정차역을 이원화 없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하되 다만 북구지역 여론을 감안해 일부 노선만 광주역까지 반복운전시키는, 일종의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KTX 광주역 진입과 관련해 최종 안을 일관되게 국토부에 요구하고 협의할 계획이다"며 "더이상 KTX 정차역과 관련해 갈등이 야기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3. 상무지구 임대아파트 건립 사실상 백지화

 

광주시가 상무지구 소형 임대아파트 건립 계획에 대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원래는 상무소각장 인근 1만5천495㎡ 부지에 29㎡(8.7평)와 39㎡(11.7평) 규모의 임대아파트 786가구를 짓기 위해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었는데요, 광주시는 주민들이 해당 부지에 공공기관 건립 등을 주장하며 소형 임대아파트 건립을 반대하자 지난 3월 도시공사로 하여금 설계를 중지토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또한 남구청과 서구청으로부터 부지 각 1곳을 추천받아 소형 임대아파트 대체부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상무지구 해당 부지는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고 근처에 재래시장이 없어 서민들의 거주지로는 최적지가 아니다"며 "현재 남구청과 서구청에서 추천한 부지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4. 광주보훈병원 감사원 감사 결과 방만한 운영

 

광주보훈병원이 고가의 수익성 의료장비를 제대로 심의하지 않고 구매해 방치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감사원의 특정감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광주보훈병원은 고령 환자가 대부분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광피부재생기를 구입해 2008년 이후 활용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7년 3월 9억원 상당의 시력교정시술장비인 엑시머레이저를 구입했으나 평균 활용률이 계획 대비 25%에 불과해 2008년부터 2012년 9월까지 3억8000만원의 운용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부적격 업체와 장례식장 위탁 수의계약을 맺고, 별도의 작업소도 없이 법정 시설 기준을 갖추지 않은 채 약제를 제조해 환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특정 제약회사 약품을 홍보하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직원 3명도 적발해 문책하도록 했는데요, 지난 3월에는 치위생사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들로부터 인사비 명목으로 총 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광주보훈병원 치위생사 고모(45·여)씨와 지모(41·여)씨가 검찰에 구속된 바 있습니다.

 

5. 협동조합 상생 방안은?

 

매장 인접을 놓고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한살림협동조합과 아이쿱빛고을협동조합이 공개토론회를 가지고 상생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최근 아이쿱이 서구 한살림 풍암매장 건너편에 신규매장 입점을 계획 중이었는데요, 한살림이 이를 영업방해를 주장하면서 매장 철수를 요구했고, 아이쿱은 한살림이 조합원들을 위한 협동의 결과물을 이윤 추구를 위한 것으로 왜곡시키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커진 상황이었습니다. 2일 토론회에서 한살림광주의 정선 이사장은 “매장 거리가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풍암매장은 경영적인 측면에서 아직 정착화되지 않아 동종이라고 볼 수 있는 아이쿱이 큰 매장을 가까이에 개설하면 저희로선 벅찰 수밖에 없다”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상생을 모색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홍범 아이쿱 상무이사는 “이번 생협 간 갈등을 강자와 약자, 대형매장과 소형매장의 문제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생협계 전체 판을 키워 대자본에 밀리지 않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생협 간 선의의 경쟁, 원칙이 있는 일정 수준의 경쟁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우리는 커지고 있는 친환경시장에 더 들어가 조합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할 때지 서로의 영업 영역이나 기득권을 지켜준다든가 자리를 나눠갖기 할 때는 아니다”면서 “아이쿱이 한살림을 어떻게 하려고 매장을 낸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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