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에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고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농민도 자영업자도 노동자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보수 정치권의 관심은 오직 권력투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의당이 응당 나서야할 역할이 보이지만 민생을 위해 행사할 권력은 사리지고 없습니다. 

지난 총선을 끝으로 정의당이 쓸 수 있는 정치적 자산은 모두 고갈되었습니다. 
선거 참패패를 떠나 당원과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조금도 남아있지 않은 심각한 정치 위기에 봉착해있습니다. 지역과 현장에서 정의당이란 존재의 유의미성과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정의당의 설 자리는 영영 사라질 지 모릅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진보정치의 역사를 되살리고자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대회 대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떠나간 당원과 민심을 되돌리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위해 민생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선택지도 딱히 없습니다. 정의당이 하고픈 진보정치 말고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진보정치가 무엇인지 지역과 현장 속에 들어가 찾아내어 실천해야 합니다.

성찰할 시간은 앞으로 충분합니다. 책임의 경중을 따지는 논쟁도 이제 무의미합니다. 
정의당의 운명을 걸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기초부터 튼튼한 정의당은 기초의석 확보로 증명될 것입니다. 정의당의 당대회 대의원으로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공약>
- 지역에서 현장에서 기초부터 튼튼한 정의당
- 지방선거에서 작은 승전보를 울리는 정의당
- 당원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민심을 되찾는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