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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식 농성을 시작합니다.
대구시당 위원장 장태수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 기준으로, 내일 16일(목)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합니다.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의 고공 농성을 응원하기 위한 단식 농성입니다.
영남대의료원이 해고노동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단식 농성입니다.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16일(목)은 총선 투표일 전 딱 90일이 되는 날입니다.
총선에 출마할 사람이 단식 농성이냐고 고개를 갸웃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저는 총선에 출마할 사람이기 때문에 단식 농성을 시작합니다.
정의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런 사람이 지금 당장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의 손을 뿌리칠 수는 없습니다.
또 저는 평소에 반복해서 정치인이 있어야할 자리는 가장 낮은 곳이어야 하고,
정치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해고노동자의 작은 외침 하나를 응원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요청을 어떻게 거절하겠습니까.

저의 단식 농성에 고개를 갸웃하거나 걱정하는 분들의 마음도 모르지 않습니다.
저도 하루라도 빨리 단식 농성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싶습니다.
집 없고 땅 없는 사람들, 배울 수 없었고 가질 수 없었던 사람들,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정치를 통해 만나고 싶은 그 사람들을 서구 곳곳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니 걱정과 염려보다는 영남대의료원이 하루라도 빨리 해고노동자와 노동조합,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해고노동자의 아픔을 치유하라고 촉구해주시고, 그렇게 되도록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하루라도 빨리 단식 농성이 끝나고 서구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러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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