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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경남신문20190408]대우조선 매각반대 대책위 "기업실사 강행은 탁상행정"

대우조선 매각반대 대책위 “기업실사 강행은 탁상행정”

현대중·산은 기업실사에 기자회견
“인수합병 즉각 중단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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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9-04-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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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간 가운데 매각반대 시민대책위원회와 노동계의 투쟁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 대우조선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대우조선 매각문제 해결을 위한 거제시민대책위, 민주노총 경남본부·한국노총 경남본부,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경남도당은 8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관계사들은 인수합병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제대로 된 조선산업 발전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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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매각반대 경남대책위와 거제시민대책위,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남본부 등 노동계가 8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합병은 논의 단계부터 당사자들이 배제된 밀실야합이자 현대그룹을 위한 재벌특혜”라며 “애초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 전망을 마련하지 못한 정부의 정책 부재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기업실사가 끝났다 하더라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수주 계약한 30여 개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사 결과에 동의를 구하지 못하면 인수합병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는 불확실한 조건에서 기업실사를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경남대책위·거제대책위·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거제 옥포중앙시장 사거리에서 ‘대우조선해양 특혜매각 인수저지 영남권 민주노총 노동자대회’를 열고 매각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영남권 대회에는 울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글·사진=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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