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영풍석포제련소 폐쇄가 답이다.
○ 1.300만명 영남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최상류에 카드륨, 납, 아연 등 중금속 물질을 배출하는 제련소가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사회가 꾸준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0여년간 가동 중에 있다.
○ 환경부의 주민건강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석포면 전체 주민의 23.1%(161명)가 신장기능이상과 13.8%(99명)이 간장기능이상으로 조사되었고, 신장암발생률이 전국대비 2.2배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신장 질환은 중금속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안동대가 석포제련소 제 2, 3공장에서 낙동강으로 연결 된 배출수를 분석한 결과 카드뮴은 0.9475ppm(청정지역기준치 0.2ppm), 납은 0.8951ppm이 검출 되었다.
○ 이외에도 수많은 연구 및 조사 보고서에서 석포제련소를 낙동강 및 안동댐을 오염시키는 주오염원으로 지적하고 있다. 얼마 전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석포제련소 폐쇄 및 이전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하였다.
○ 1,300만 영남주민들의 식수원 보호하기 위해서는 낙동강을 재자연화 하는 방안뿐이다. 보를 전면 개방하고 영풍석포제련소를 폐쇄하는 것이 유일한 답이자 출발점이다. 이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주민 및 지역경제 대책들이 함께 마련되길 바란다.
2018.12.03.
정의당 경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