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는 제주청년센터장 내정자 임명을 철회하라
제주청년센터는 지난달 27일 센터장을 비롯한 운영진의 채용공고가 있었고 센터장으로 A씨를 임명하고 1월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년센터장 예정인는 2017년 3월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 신분으로 당시 당내 경선중이던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1219명의 지지선언을 주도했다.
1219명 청년 지지자 중 40명 만이 실제 지지의사를 밝히고 나머지는 무단으로 이름을 사용한 밝혀지면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유죄를 받았던 인물이다. 청년센터장 예정인은 이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무단으로 사용된 개개인들과 도민사회에 사과의 입장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이야기 했었다.
제주청년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기본조례」 제19조에 의거하여 설치 운영되고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청년사업 중 하나이다. 제주지역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협업 활동의 중간지원 플랫폼이다. 청년들의 내일, 미래를 함께 만들고 온?오프라인 청년공간을 통해 청년활동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청년센터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제주 청년들의 리더로서 신뢰에서 시작된다. A씨의 청년센터장 임명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주도에 청년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선거판 기득권정치에 관행을 운운하며 청년들을 소비하고 청년들의 민주주의 실현에 심각한 해를 입혔던 인물로서 제주 청년들의 미래와 내일을 리드하는 제주청년센터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오영훈 도정이 A씨를 제주청년센터장의 적임자로 임명한 것은 제주도 청년사업의 진정성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오영훈 도지사는 A씨의 제주청년센터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끝>
2024.12.29.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