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원외3개 진보정당(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이 7일(토) 오후 2시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2.3 내란사태의 수괴,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7일 국회에서 표결되지만, 여당 국민의힘은 내란사태가 반헌법적이라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탄핵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탄핵으로 정권교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만 있고, 국민들의 분노는 아랑곳 않겠다는 반민주적 폭거와 다름없다. 

이에 제주도내 원외3개 진보정당은 7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 국민의힘과 소속 국회의원을 향해 탄핵안 찬성 의결을 압박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3개 진보정당 대표자(도당 위원장/운영위원장)가 참석해 규탄발언을 할 예정이다.

3개 진보정당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탄핵안 반대표 행사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앞으로 더 강력한 반정부, 반국민의힘 투쟁에 나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퇴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