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씨의 당선무효, 윤석열도 갈 것이다. 잘 가시고!

어제(3일) 대법원은 홍남표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이로써 홍남표 씨는 시장직을 상실하게 되었다. 국민의힘은 창원시 행정 혼란과 공백을 야기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홍남표 씨의 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그는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던 지역 정치인에게 불출마를 조건으로 창원시 공직을 제안했다. 공정해야 할 경선에서부터 권력을 거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비민주적 행태를 드러낸 사건이었다.

국민의힘이 ‘공정’과 ‘법치’를 외쳐온 만큼, 이제는 자신들이 공천한 인사가 선거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또한, 권력으로 선거를 조작하려 한 행태에 대해 창원 시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홍남표 씨의 낙마는 시작일 뿐이다. 민주주의를 뒤흔든 윤석열 정권 또한 그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똑똑히 기억하라.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 행정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윤석열도 갈 것이다. 잘 가시고!

2025년 4월 4일

정의당 경상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