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이미애, 김유상 의원을 제명하라!
지난 19일 창원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반대집회에서 김해시의원인 이미애, 김유상 의원은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 서울서부지법 습격을 두고 “청년들이 나라를 구하려 일어섰다”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김해시민과 지역 정치권은 두 의원이 막말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22일 사과할 일 없다던 이미애 시의원은 떠밀리듯 사과하고, 김해시의회 윤리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유상 의원은 아직 사과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다.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가 불안과 공포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세계 10위인 경제대국과 평화적 정권교체로 민주헌정 질서를 이룩한 대한민국이, 6, 70년대나 있을 법한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에 놀라지 않은 국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입법부의 계엄해제 결의와 대통령의 계엄해제 후 50일간, 나라는 대통령 탄핵 찬, 반으로 나눠, 심리적 내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이러한 때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야 할 정치권 일부는, 이를 오히려 부추기고 조장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 급기야 지역정치인이란 시의원들이 지지층을 상대로 선전·선동을 하는 형국에 이르렀다.
이들은 정치인의 기본도 모르며, 또한 자신의 반대자를 빨갱이라 지칭하고, 법원 난입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폭도들을 비호하는 발언을 일삼기에 이르렀다. 이는 보수 진보를 떠나, 민주공화국이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선동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시의회는 이들에게 엄중 책임을 물어 이미애, 김유상 의원을 즉시 제명하길 바란다.
2025년 1월 23일
정의당 김해시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