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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523] [기후정의위] 보장 없는/전환 없다/기후정의/약속하라 - 공공운수노조 발전HPS 지부 파업 돌입 관련

보장 없는/전환 없다/기후정의/약속하라

- 공공운수노조 발전HPS 지부 파업 돌입 관련

 

- 정의로운 전환 내세운 첫 번째 파업, 기후정의 실현하는 파업 지지해야만...

- 정의로운 전환의 원칙은 해고 없는 전환, 정부는 지금이라도 대책 내놓아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인 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가 어제(22) 공고되었다. 결과는 투표자의 70%(HPS지부 조합원은 8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노동자들은 파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파업은 정의로운 전환 이행을 요구하는 첫 파업이다.

 

윤석열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강조하며 노동 탄압을 일삼고, 환경단체를 이권·부패 카르텔로 규정하는 등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경남 또한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하동 1, 2호기의 폐쇄가 기정사실로 되어 있지만, 전환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한민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며 한평생 발전소를 지켜왔다. 그렇기에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없는 발전소는 생각할 수도 없다. 발전 HPS지부의 파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연쇄 폐쇄에 따른 총고용보장과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는 정의로운 전환 파업임에도, 정부와 원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현실이다.

 

노동자들이 한평생을 바쳐 지켜온 일터를 떠나는데 사회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필수 공공재를 책임진 사람들을 사회가 책임져야만 한다. 고용만 보장된다면 자신의 직장을 폐쇄해도 좋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틋한 외침이 정부와 원청에는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노동자들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원청에 대한 경고임과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인 정의로운 전환에 손 놓아버린 정부에게 하는 경고이기도 하다.

 

정의당 경남도당 기후정의위원회는 이 경고에 화답할 것이다.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은 총고용보장이다. 우리 사회의 필수공공재를 책임져 온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이제는 우리가 책임져야만 한다.

 

정의당 경남도당 기후정의위원회는 사상 첫 정의로운 전환 요구 파업을 지지한다.

또한 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 기후정의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이 땅의 기후시민들과 함께 정의로운 전환 이행 및 총고용보장 쟁취를 위해 투쟁할 것이다.

 

이번 논평은 구호로 마무리하겠다.

보장 없는/전환 없다/기후정의/약속하라

 

2024523

정의당 경상남도당 기후정의위원회(위원장 문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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