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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9] [멀리서 온 손님 고성 독수리 ,빈속으로 돌려보내지 말아야 한다.]

[멀리서 온 손님 고성 독수리 ,빈속으로 돌려보내지 말아야 한다.]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먹이배급을 비롯한 체계적인 보호 대책 필요

-문화재청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지자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체계적인 보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날이 추워지면서 매년을 고성을 들르는 손님이 찾아왔다. 몽골의 추운 겨울을 피해 3천 킬로미터 거리를 열흘 넘게 날아온 천연기념물 독수리이다.

 

멀리서 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시민단체의 먹이 주기 사업이 시작된 이후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문화재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전염 우려 등으로 먹이 주기 사업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작년 이맘때쯤 파주 월동지에서 겨울을 나던 독수리들에게 조류독감 발생 방지를 위해 먹이 공급이 줄어들자, 인근 파주시 축산 농가 인근을 배회한 사례가 있다.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공존을 위해서다. 먹이라도 주지 않게 되면 독수리들은 옛날처럼 축산농가에 갈 수밖에 없다.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먹이배급을 비롯한 체계적인 보호 대책이 고성의 소중한 관광 자원인 독수리를 지켜나갈 수 있다.

 

한국의 손님 대접 문화는 상다리가 부러지게차린다. 멀리서 온 손님 독수리를 빈속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경남도민과 고성의 지역사회가 만들어온 독수리 월동지를 지킬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문화재청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지자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체계적인 보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19. 12. 09. 정의당 경남도당 청년대변인 문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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