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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당 뉴스레터] 정의& 18호, 故 서창원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대전시당 뉴스레터 18호
2018년 10월 30일 (격주 발행)



#1
서창원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시] 민주주의와 진보의 기댈 언덕
-고 서창원 교수님 영전에 바칩니다.
(이성우 / 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또래의 동지들이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을 때
젊은 벗들이 졸지에 이승을 등졌을 때
힘과 위로를 주던 정치인이 창졸간에 하직했을 때
당신과 함께 마주했던 억장 무너지는 슬픔을
당신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과 함께 기리며 보냈던 혼백들 불러 모아 당신을 그립니다.
 
스스로 휴머니스트라 하셨습니다.
따스하고 인자하게, 언제나 웃고 계셨습니다.
스스로 리버럴리스트라 하셨습니다.
호쾌하고 당당하게, 쉴 새 없이 일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 보듬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열정을 다하셨습니다.
 
늘 먼저 안부를 물으셨고
생각이 무뎌질 때 부드러운 당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누구를 대하시든지 정성을 다하셨고
그윽한 눈길과 진심 어린 말씀으로 힘을 주셨습니다.
민주화 운동의 길에 주춤거리는 후배들을 만나면
공감과 배려로, 결단과 용기를 기꺼이 내도록 했습니다.
 
죽음 저 너머가 평화로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살아온 날을 마무리하듯이 죽음도 잘 준비해야 하기에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단 둘이 남았던 어떤 날, 저에게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연신 맞장구를 쳤지만
이토록 돌연한 죽음 앞에 그저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늙으신 어머님께서 새로운 거처로 옮기신 후에
불편하면 어쩌나 동무들 그리워 어쩌나 매번 노심초사하셨습니다.
젊은 페이스북 친구가 드린 생신 축하 인사에
나날이 행복하라고 답장을 보내신 것이 불과 사흘 전입니다.
교육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던 후배 활동가에게
당신께서 더 많이 일하지 못함을 미안해하신 것도 며칠 전입니다.
 
그런 당신께서 지금 여기 아니 계십니다.
살아생전의 넉넉한 웃음으로 굽어보고 계실 뿐입니다.
우리들의 꿈과 희망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 있고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
당신께서 남긴 말씀들이 죽비처럼 귓전에 울립니다.
평생 한결같은 언행이 당신께서 몸소 실천하신 웰다잉인 듯합니다.
 
당신은 진정 우리 모두가 등 비비고 기댈 언덕이었습니다.
대전에서 삶과 죽음을 통틀어
민주주의와 교육운동, 사회 진보의 큰 주춧돌이었습니다.
당신을 여읜 비통한 마음을 무엇으로도 달랠 길 없지만
슬픔과 그리움 다 지나고 나면 우리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남긴 발자취와 가르침이 지금 여기에 언제까지나 살아 있다는 것을.
 
(고 서창원 교수님, 고이 잠드소서-)




#2
이 주의 논평

[논평] 사립유치원 대란, 대전시교육청 해결의지 있는가. 
- ‘처음학교로’ 사립유치원 등록비율 4.19%로 전국 최하위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공개로 시작된 사립유치원 사태에 학부모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11월 1일 오픈 예정인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의 대전지역 사립유치원 참여율이 4.19%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걱정이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에 재정 차등 지원을 포함한 행정, 재정적 조치를 시행하고 그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미참여 유치원을 2019년 우선적으로 감사하겠다고 밝혀 참여율을 60.57%로 끌어올린바 있다. 입 닫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이 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비리유치원 근절을 막기 어려운 구조적 원인은 부족한 국공립유치원과 그 때문에 너무 높은 사립유치원 취원율이다. 아이들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들과 아이들을 볼모로 사립유치원은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5일 사립유치원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로 하고, 2019년에 신, 증설할 학급을 기존의 500학급에서 1천 학급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교육청은 29일 당초 11학급 확대 예정이었던 병설유치원 증설계획을 2배로 확대해 22학급을 신,증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교육청의 의지에 제주지역 21개 사립유치원은 ‘처음학교로’ 100% 참여율을 기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언제까지 손을 놓고 있을 것인가. 대전시교육청이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 전국 최하위 ‘처음학교로’ 등록비율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돌아보라. 

대전시교육청은 이제라도 비리 사립유치원 엄단의 의지를 밝히고, 국공립유치원 확대설립, 공공성 강화 계획을 밝혀라. 

2018년 10월 30일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남가현


 
#3
진보정당 첫 '위원장', 심상정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선임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소회를 말씀드리자면, 저에게는 오늘 맡게 된 이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자리가 특별하고도 무겁습니다. 2004년 진보정당이 원내정당이 된 이후 처음으로 주어진 ‘위원장’ 자리이고, 또 제가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맡게 된 첫 번째 국회직이기도 합니다. 그 소임이 20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부여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마치 숙명처럼 느껴집니다.

우리 위원회에 부여된 사명은 분명합니다. 무엇보다도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서 51,635,256명의 국민들을 골고루 대변하는 ‘민심그대로 국회’를 만들어서 성숙한 대의민주주의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놓는 것입니다.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선거제도 개혁의 방향은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과 쟁점도 추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개특위는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이 정치개혁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다른 분들로 구성되어 압축적이고도 효과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들과 함께 반드시 선거제도개혁을 이루어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여러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특위에 부여된 책무는 선거구제 개편, 선거운동 자유의 확대, 정당·정치자금 제도 개선사항, 선거구 획정에 관한 사항 등 정치개혁 의제 전반에 관한 사안을 심사 처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4조 제4항에 따르면, 우리 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명하는 1명과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사람 중 8명을 의결로 선정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통보하게 되어있습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설치일 전 10일 즉, 2018년 10월 5일까지, 동 위원을 통보하여야 하는데,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해야 할 주요 법률안은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으로서, 어제 기준으로 265건이 회부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리 특별위원회에서 이러한 소관 법률안을 심사함에 있어서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치 발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폭넓게 수렴하는 절차를 통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 및 정치 제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원만하고 순조롭게 운영되어 맡은 바 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4
김윤기 위원장,
"죽고 다치지 않고, 적정 시간만 일해도 되는 직장으로"

- 전국집배원노동조합 충청지역본부 설립 총회
- 2018년 10월 27일(토), 오후 5시 / 충청지방우정청 대강당

오늘 설립 총회에 초대 받고, 집배노동자들에 찾아보니 제가 그동안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조건이었습니다. 우리 시민들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해 온 우리 집배 노동자들이 목숨을 내놓고 일하고 있는데, 그동안 제대로 한 것이 없어 죄송합니다. 지난 5년간 1,700여건에 이르는 산업재해에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그래도 OECD 국가 중에 가장 긴 노동시간인데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보다도 년간 약 700시간, 날짜로는 87일을 더 일하는게 말이 됩니까? 오죽하면 소방관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셨겠습니까?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 일하게 위해 사는게 아닙니다. 이제 바꿉시다. 죽고 다치지 않아도 일할 수 있는 직장, 적정한 시간만 일해도 평범한 삶이 보장되는 직장으로 바꿉시다. 

오늘 충청본부 출범식을 축하드리며, 동지들이 그런 일터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노동자가 스스로 단결해 요구하고 투쟁할때 길이 열립니다. 이제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우리의 주장을 말하고 행동하기 시작했으니 절반은 왔습니다. 노동조합의 깃발 아래 굳게 단결하고, 치열하고 끈질기게 싸워 나갑시다. 이 자리에서는 짧게 인사드리지만, 오늘은 우리 대전에서 집배노동자와 정의당이 인연을 맺는 날입니다. 현장의 변화와 노동조합의 승리를 위해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 드리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5
2018년 당원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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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구위원회 바자회, 유성탈핵공부모임 초청 강좌 등 열어


 
[맨위]  국가핵융합연구소 정규직 전환 및 부당해고 철회를 위한 매주 월요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 제대로 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캠페인과 투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왼쪽]  '함께 하는 세상'을 후원하는 일일주점이 지난 27일(토)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동구위원회가 주최하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하는 세상'은 매월 세번째 수요일 대전역서광장에서 노숙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동구위원회 당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위에서 두번째]  유성구 당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탈핵학습소모임입니다. 지난 23일(화)에는 이준택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를 초청하여, '핵발전의 원리와 구조'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습니다. 격주로 진행하고 있는 학습소모임에 참여를 원하는 당원께서는 '대전탈핵희망'이라는 새로운 단체를 준비하고 있는 박현주 당원(010-3420-7506)에게 연락하면 됩니다.

[맨 아래]  지난 20일(토) 열린 대덕구위원회 '동네한바퀴'입니다. 10월에는 대덕구청에서 시작하여 천변을 함께 걸었습니다. 매월 세번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동네한바퀴'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7
이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8
충청권 청년정치학교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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