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울산 방문에 바란다.

울산은 지난 IMF시절보다 더한 경제 불황의 한파 속에 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인구는 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일자리는 찾기 힘들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부도 위기에 직면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다. 울산시민은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을 뽑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자리 대통령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오랜만에 울산을 찾아 준 대통령에게 일자리확충이라는 선물을 기대하고 있다. 부디 울산지역경제에 활력을 이끌어낼 방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최근 들어 다시 언급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문제의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지역간 일자리 다툼이 아닌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해 울산 시민의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 아울러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고강알루미늄 노사문제 등 지역 노동계 현안에 관심과 해결을 요구합니다.

둘째,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립병원 건립을 조속히 제대로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 500병상이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지어 지역 발전과 의료낙후도시의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셋째, 핵발전소는 더 이상 지어져도 안 되고 현재 가동 중인 핵발전소 가운데 중수로형 발전소인 월성2.3.4호기는 조기폐로 하여야 한다. 아울러 핵폐기물 저장 관련해 울산지역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넷째,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조속히 등재가 될 수 있도록 물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역할과 해법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2019. 01. 16

정의당 울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