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거짓 해명, 도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도와 구단은 김병지 대표 사퇴를 비롯한 투명성과 신뢰 회복 위한 근본적 쇄신에 앞장서라!
○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된 강원FC의 거짓 해명에 깊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강원FC는 홈경기 개최지 입찰 공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3년 전과 동일한 공모 방식"이라고 해명했지만, 강원일보가 2022년과 2025년 공문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는 명백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2022년에는 "개최지원금이 높은 시가 하반기에 개최한다"는 내용이 전혀 없었고, 상호 협의를 통한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었다.
○ 더욱 심각한 것은 올해 공문에 새롭게 추가된 7개의 '필수 조건'이다. '경기장 상업적 명명권 구단 제공', '경기 시설 준비 및 유지보수의 지자체 책임 강제',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구단이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는 구속 조항 등은 지자체를 구단에 종속시키려는 일방적 요구에 불과하다. 이는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도민구단이 지자체를 상대로 벌이는 갑질 행위로, 공공성과 상생 정신을 완전히 저버린 것이다.
○ 강원FC와 이사회가 사실과 다른 해명을 반복하며 도민들을 기만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개최 지원금이 8,000만원으로 동일하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최저 8,000만원부터 시작해 1,000만원 단위로 높여 제출하도록 한 일종의 경매 방식이었다. 춘천시와 강릉시가 모두 하반기 개최를 희망한다는 것을 이용해 혈세 경쟁을 부추긴 것이다. 이런 거짓 해명으로 사태를 무마하려는 시도는 도민구단의 신뢰를 더욱 실추시킬 뿐이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구단주로서 이런 무책임한 경영과 거짓 해명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도민구단이 지자체를 기만하고 도민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상황을 좌시한다면,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 역시 크게 훼손될 것이다. 강원FC 김병지 대표 사퇴를 포함한 경영진에 대한 책임 추궁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강원FC는 이제라도 거짓 해명에 대해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투명한 구단 운영을 위한 근본적 개선에 나서야 한다. 도민구단은 특정 지역을 차별하거나 지자체를 기만하는 존재가 아니라, 도민 전체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이 아닌,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출발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5년 8월 19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