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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반성문을 요구한 춘천의 한 중학교,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은 즉각 전면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반성문을 요구한 춘천의 한 중학교,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은 즉각 전면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도내 한 언론에 따르면 춘천의 한 중학교에서 사이버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학교 측이 피해 학생에게 반성문을 요구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전학 온 지 한 달 만에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유포되어 조롱을 당한 A양이 자해를 했는데, 학교는 "너 때문에 우리 반 아이들이 다 나쁜 짓에 물든다"며 피해학생에게 사과문을 쓰게 했다. 이는 명백한 2차 가해이자 아동학대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교육현장의 정신건강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다. 급성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학생을 "문제아" 취급하며 "교실 한가운데서 아이들 앞에서 하는 애는 처음"이라고 말한 것은 정신질환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보여준다. 교육부 매뉴얼은 "아이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 학교는 정반대로 행동했다. 학교폭력의 진짜 가해자들은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은 교육부와 강원도 교육청에 강력히 요구한다. 해당 중학교에 대한 전면 특별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피해학생에게 반성문을 요구한 교사와 관리자들,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문책 무엇보다 재발 방지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하라. 또한 피해학생과 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하라.

 

학교는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 중학교는 피해학생을 가해자로 만들고, 정신적 고통을 겪는 아이에게 상처를 더하는 곳으로 전락 하였다. 교육당국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라. 더 이상 피해학생이 가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 있는 대응에 나서라

 

2025715

민주노동당 강원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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