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폭행과 언론 자유 침해로 강원도민 망신시킨 권성동은 즉각 사퇴하라!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취재 활동 중이던 뉴스타파 기자의 손목을 잡아끌고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심각한 불법행위다. 권 의원은 기자의 질문에 "뉴스타파는 언론이 아니다. 지라시다"라는 모욕적 발언과 함께 "출입금지 조치하라", "도망 못 가게 잡아"라는 반인권적 지시까지 내렸다.
○ 권성동 의원의 이번 행동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계엄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헌법재판관 임명 논란을 일으켰고 헌법재판소에서 임명 정지 결정까지 난 한덕수까지 옹호하며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을 만지작거리지 말고 빨리 결단하라"며 도발했다. 입법기관의 대표자로서 민의를 받들기는커녕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자리 옹위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정 언론을 "사형에 처해야" 할 대상, "폐간시켜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며 언론 자유를 침해해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같은 언론사 기자의 질문에 "됐어. 답 안 해"라며 자리를 떠나는 등 조직적 언론 탄압 행태를 보이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헌법재판소와 선거관리위원회까지 "다 뜯어고쳐야 한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려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이다.
○ 권성동 의원은 뉴스타파 기자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고도 "취재를 빙자한 신체적 위협이자 강압적 접근"이라며 도리어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 한다. 윤석열 계엄내란 옹호로 이미 강원도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권성동이 또다시 언론인 폭행이라는 불법행위로 강원도민을 망신시켰다.
○ 권성동 의원은 즉각 공개 사과하고 언론 자유 침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또한 국민의힘은 당 소속 의원의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 윤리위원회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즉각 개시해야 한다.
2025년 04월 17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