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4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보도자료]

교육은 일상의 모든 곳에서 이루어진다. 공교육 멈춤은 교권 회복의 시작이다.

○ 오늘(9/4)은 서이초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이다. 전국의 교사들은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 로 정하고 연·병가를 활용, 국회와 전국 시·도교육청 앞 집회 참가 움직임을 계획했다. 각 학교에서는 재량휴업일, 단축 수업 등을 계획했으나 교육부는 재량휴업, 연·병가 사용 및 승인 등의 행위를 모두 '위법'으로 규정했다.

○ 신경호 강원 교육감은 “교권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실을 떠나지 않는 의연함 속에서 지켜진다”며 교원의 추모를 막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교권은 가만히 있는다고 지켜지지 않는다. 신경호 교육감은 보여주기식 추모를 멈춰라. 교사들에게‘의연함’을 요구하지 말고 사과하라. 공교육이 교사들에게 준 상처를 되짚고 반성하라.

○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이 교육이 아니다. 우리는 학교 밖 사회에서도 많은 가치를 배운다.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며, 정치와 삶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교사 또한 존중 받아야 하는 노동자이다. 국민의 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을 교권 회복 시작의 날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공교육 멈춤의 날’을 우려한다. 그러나 심각하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 공교육을 멈춰 세우는 오늘의 행동이야말로 교권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교육권과 노동권 보장을 향한 교사들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
 

2023년 9월 4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