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1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성명]
故 노회찬 국회의원 추모 5주기, 보이지 않는 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노회찬 국회의원은 1982년 전기용접기능사 자격을 취득해 용접공으로 일하며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이끌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에는 인천과 부천 지역 노동운동 단체를 모아 인천지역민주노동자동맹 출범에 앞장서 활동을 주도했다. 이후에도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며 1990년대 진보정당 추진위원회 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 2000년 민주노총, 전빈련 등과 함께 민주노동당을 창당하고, <전국구 방식의 국회의원 선출제도> 개정을 통해 <1인 2표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 개정안>,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안> 등을 발의하며 소수자를 위한 정치를 실현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 <제왕적 대법원장체제 개혁방안> 등을 통해 검찰·사법 개혁에도 앞장섰다.
“6411 정신”은 노회찬을 이야기할 때 빠뜨릴 수 없다. 6411번 버스는 서울 구로와 강남을 잇는 버스로, 노동자들의 상징적 일터와 부의 대표적 공간을 오갔다. 노회찬은 6411번 버스 안에서 존재하나 투명인간처럼 지워진 노동자들을 마주했다.
○ 내일(22.토)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故 노회찬 의원 5주기 추모제를 진행한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에서는 윤민섭 도당 직무대행과 집행부,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약자와 동행한 노회찬 의원을 기억합니다. 정의당은 모두가 같이 잘 사는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23년 7월 21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