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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해야 합니다.


[230412 정의당 강원도당 보도자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해야 합니다.


○ 어제(11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선언했다. 원시장은 아카데미극장을 복원할 경우 많은 예산이 들고, 공사기간 문을 닫아야 하는 상인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을 것이라면서 아카데미극장을 부수고 그 자리에 야외공연장과 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개관한 극장으로서 단관극장의 원형을 가장오래 간직한 극장이자 강원도 유일의 단관극장이다. 2005년 원주에 멀티플렉스 극장이 들어선 이후 주변 단관극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마지막 남은 아카데미극장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원주시민들은 2015년부터 7년이 넘는 시간을 노력하여 결국 작년 1월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매입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원시장은 취임 이후 아카데미극장 보존사업 공개여론조사 약속을 무시하고, 적법한 절차로 청구된 시정정책토론마저 서명부에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까지 기재하라는 과도한 기준을 제시하며 거부했다. 주민참여조례가 정해놓은 민주적 참여절차를 생략한 것이다.

○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다. 아카데미극장의 근대문화유산적 가치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긴 원시장의 행보가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라면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을 바라는 시민의 바람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 원시장은 일방적인 아카데미극장 철거 계획을 취소하고 시민과 대화에 나서라. 시정정책토론을 수용하라. 상인과 시민 간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원도심 상권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향유권 보장이 가능한 아카데미극장 원형보존 및 공간복원에 나서라.

2023년 4월 12일 정의당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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