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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31 정의당 강원도당 성명]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신학기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 오늘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신학기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작년 9월부터 7개월간 본교섭 5회, 실무교섭 19회의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노사협의체 구성을 통한 임금체계 개편, 복리후생수당 동일기준 적용, 학교 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이다. 현 임금체계는 이원화된 차별적 임금구조이기에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나, 교육 당국은 이를 협의의 대상으로조차 삼고 있지 않다. 폐암 관련, 현재 학교급식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3명 중 1명이 폐 이상, 338명이 폐암으로 의심되고 있다. 높은 노동강도와 산재 위험은 조기 퇴사, 채용미달로 이어지고 부족한 인력은 단시간 내에 지나치게 많은 식수 담당으로 이어져 또다시 산재 사고로 이어진다. 배치기준 개선 및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 교육은 단지 교과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머무는 모든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학교는 집 다음으로 학생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곳으로서, 학생들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차별적이고 위험한 학교현장에서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묵묵부답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2023년 3월 31일 정의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