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강원도당은 염치도 없는 내로남불 정치공세를 중단하라!

 

국민의 힘 소속 이철규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 강원도당과 국민의 힘 강원도당 양당의 뻔뻔한 정치공세가 볼수록 가관이다.

더불어 민주당 강원도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이철규 의원에 대해 맹 비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 민주당이 이러한 비난을 할 자격이 있는 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 앞서 권익위의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문제로 해당 의원들을 출당시키겠다고 약속하였다. 하지만 대상이 된 의원 12명 중 비례대표 2인은 꼼수 제명으로 의원직을 유지시켜 주고 나머지 의원들은 여전히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징계를 하는 척만 하고 소나기만 피하자는 식으로 국민들을 기만한 민주당은 남을 비판할 때가 아니라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민주당의 비판에 어제(30일) 국민의 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권익위 조사가 끼워 맞추기식 무리수가 있었다고 하였다. 역시 국민의 힘 다운모습이다. 그 동안 민주당보다 더 엄격하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한 모습은 어디가고 이제 권익위 조사를 탓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의 힘 강원도당은 권익위 조사를 바탕으로 내려진 중앙당 판단이 틀렸다고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철규 의원은 초반 강하게 반발 하더니 언론에 의해 추가로 편법증여 의혹이 드러나자 국민의 힘 당직을 내려놓았다. 탈당을 하라고 했더니 당직을 내려놓으며 지도부에 반발하는 이철규 의원의 마지막 발악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양당 강원도당은 염치도 없는 내로남불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각자 중앙당에 투기의혹 의원들의 출당을 비롯한 엄정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기 바란다. 또한 정의당과 함께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

2021. 08. 31

정의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