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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변인성명) 강릉 신일정밀지회에 대한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 공정하게 이뤄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강릉 신일정밀지회에 대한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은

경영진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공정하게 이뤄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내일(5/28) 오전11시 강릉신일정밀 경영진의 신청으로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일방중재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일정밀 경영진이 노사합의가 아닌 노동조합의 쟁의권을 제한하는 일방중재를 신청하면서 오랫동안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투쟁해온 신일정밀지회 조합원들은 중재위원회의 중재안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중재위원회가 노동자가 사람답고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고, 경영진의 불공정한 회사 운영을 바로잡아 아직 우리 사회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공정한 중재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지난 5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는 경영진의 재심청구를 기각하고, 노동조합이 청구한 7개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는 최종판결이 있었습니다. 이후(24)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신일정밀 이강훈 경영고문에 대한 노무사 자격징계 청구와 신일정밀 경영진의 노조법 위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를 완료 하였습니다. 이제 신일정밀 경영진의 노조탄압과 불법행위는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사측은 지금이라도 정당한 노조의 파업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신일정밀 노동자들을 위해 중재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2019년 신일정밀과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112억원이지만, 사측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임금동결을 요구하였습니다. 경영진의 퇴직금으로 80억 원을 넘게 지급하면서 노동자들의 몇 만원 임금인상은 어렵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회사 측의 주장입니다.

 

노동자들은 회사 존립의 동반자 입니다.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일한만큼 대접받고, 회사와 함께 상생하며,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가 되기 위한 노력은 경영진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이번 강릉 신일정밀파업의 중재재정은 경영진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처우가 개선되도록 공정한 중재가 이뤄지길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21. 05. 27

정의당 강원도당 대변인 임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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