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문제 춘천시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춘천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춘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부당해고가 발생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2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이하 지부) 센터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원 3명이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으며 심지어 센터 소장은 직원들에게 모욕을 주는 언행도 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센터가 5인 미만 사업장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센터 측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주장하며 해고를 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심지어 강제로 5인 미만 사업장을 만들려 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극심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지금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에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를 이용해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또한 지부에서는 센터의 회원일부가 해고된 직원들이 센터장과 회원에게 갑질을 하였다고 주장하며 현수막까지 게시 하였는데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왜곡이라고 주장 하였다. 확인 결과 센터명의로 “장애인 소장 괴롭히고 장애인 회원들에게 갑질하는 직원들은 조용히 나가라.” 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었다. 도대체 센터에서 무슨 일 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정확한 사실이 무엇인지 춘천시가 직접 밝혀야 한다.

센터는 춘천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리와 운영에 대한 책임은 춘천시에 있다.

춘천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2021. 02. 02

정의당 춘천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