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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세계 여성의 날을 환영하며, 여성의 생존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라!




세계 여성의 날을 환영하며

여성의 생존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라

 

따뜻한 봄을 맞이해야 할 시기에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하여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 온정으로 돕는 전 국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억하고 가야할 날이 있습니다. 바로 다가오는 38(), 112회를 맞는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가사와 육아 역할에 한정되어 있던 여성들이 산업화 시대 자본주의 체제 확산으로 남성들처럼 노동 현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성 노동자들은 남성 노동자보다 열악한 노동 환경과 부당한 임금을 받았습니다. 190822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화재로 사망한 동료들을 기리며 노동 환경의 개선과 여성의 지위 향상, 참정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로 시작된 세계여성의 날 입니다. 하지만 112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여성들은 차별받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이슈였던 ‘82년생 김지영112년 전에도, 현재에도 여성에게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불평등, 차별, 폭력적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이미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 높아졌다고 할지라도 여성들이 겪는 성희롱, 성폭력 문제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피해 정도가 막대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임금을 받는 여성들이 가정 경제와 육아를 위해 경력 단절이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고용 차별과 편견은 수많은 여성들을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세계 최저 출산율의 기록은 차별받는 여성의 사회 구조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한국 사회 곳곳에 존재 하는 저임금과 고용불안은 청년, 장애, 사회적 약자들을 넘어 내 주변 누구나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만을 위한 날이 아닙니다. 유엔에서는 성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문제의 핵심으로 여기고 사회발전 전략이라고 정의합니다.

여성, 남성을 떠나 사람답게 살 권리를 가진 한 사람으로서 부당하게 겪는 차별과 불평등, 폭력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여성들이 아이 낳아 기르고 싶고, 임금 차별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평등한 대우를 받고 경력을 쌓으며, 성폭력의 두려움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라와 인종을 뛰어 넘어 전 세계의 모든 여성, 소수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정의당은 연대의 목소리로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00306

정의당 강원도당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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