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삼척 근덕면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주민찬반투표가 시작되었다.

그 동안 원전 건설은 국가사무이기에 주민투표대상이 아니라는 정부의 이해 할 수 없는 유권해석으로 주민투표 시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척주민들의 강한 의지로 주민투표가 시작되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삼척 주민들에게 지지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강원도의 작은 도시 삼척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원전확대 정책을 판가름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정부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그 동안 원전건설에만 치우쳐 있는 에너지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대안에너지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제 정부는 더 이상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주민투표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정의당 강원도당은 향후 삼척에서 원전건설 계획이 백지화 될 때 까지 함께 연대할 것이다.

2014년 10월 08일

정의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