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경자년 새 해를 맞이하는 설 명절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동반자, 이웃들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새해에도 변함 없이 우리 시민들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시민의 권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며칠 전 원자력연구원이 세슘, 코발트 등 방사성 물질을 무단 방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방사성 물질은 우수관을 타고 상가와 주택이 즐비한 관평천으로 유입되는 등 금강 생태계마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해 학교에서 벌어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사건은 성평등한 사회로 가는 길의 험난함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성장과 개발, 차별의 논리에 갇혀 시민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협하는 낡은 관행과 타협하지 않고 싸워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대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로 445일째 천막농성 중인 대덕특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시설관리, 청소, 보안업무 등 이 분들의 노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과학기술도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전의 오늘을 함께 만들어 온 투명인간들이 당당해지는 경자년을 만들겠습니다.
대전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경자년은 대한민국의 전환점을 준비해야 해입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그 시작은 지금까지 완전히 다른 국회입니다. 국회의 변화는 진보정당 정의당이 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핵심입니다. 대한민국의 여론을 주도해왔던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정의당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국회를 확실히 바꿔 주십시오.
경자년 새해 건강과 행복이 넘쳐 나길 바랍니다. 고향 다녀오는 길, 안전하고 편안하세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김윤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