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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김윤기 위원장, "정의당과 비정규직 노동자는 닮은 꼴, 우리는 이기는 중"

- 직접고용 쟁취 결의대회 (주최 : 전국공공연구동조합)
- 2019년 12월 9일 오후 12시 / KISTI 앞

여기 앉아 있으니 정의당과 비정규 노동자 여러분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오늘부터 농성에 들어가는 것부터 같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1박2일 노숙농성을 벌입니다. 뉴스를 보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선거법 개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짧게는 지난 1년, 길게는 4년 그 이상 동안 노력해 온 일입니다. 그 핵심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만큼 의석 수를 보장하라는 것입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만큼 정치적 영향력을 보장하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선거법이 얼마나 불공정한 것이냐 하면,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은 정당 지지의 1/3의 의석만 가져 갔습니다. 그 남은 의석을 민주당과 한국당이 가로 챈 것입니다. 정의당에게 찍은 표가 1표의 효과였다면, 민주당에 찍은 한표는 약 5.8배의 효과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불공정해도 되는 것입니까?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 선거 공약이며, 대통령이 되자마자 첫번째 약속한 것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입니다. 이런 중요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데, 항의하고 비판하는 정치인이 몇이나 됩니까? 비정규직 노동자는 2급 국민입니까? 내가 다니는 회사가 키스티과 생명연구원인데, 왜 나는 그 회사의 직원이 아닙니까? 비정규직 노동자는 2급 노동자입니까?

작년 이맘때 파업 투쟁을 벌였습니다. 또, 1년이 지났습니다. 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견뎌왔지만, 아직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싸우고 있으니, 이겨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정의당도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이기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농성을 계기로 승리를 확정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당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이 좋게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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