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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김윤기 위원장,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기 위해 대전MBC 경영진의 결단 촉구”

-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 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 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주최 : 대전MBC 여성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대응 대전공동행동)
- 2019년 11월 25일 오후 2시30분 / 대전MBC 앞

여기 모인 우리는 공정한 언론, 시민의 언론, 노동자를 위한 언론을 위해 적폐 경영진에 맞서 함께 싸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 문제로 기자회견을 하게 되어 대단히 유감입니다. 지금 대전MBC 경영진은 내부 구성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서 탄생했음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시대의 핵심적인 과제인 성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요구에 한발 더 앞으로 나와 적극적으로 응답해 주십시오.

혁신, 개혁은 잘못된 과거를 성찰하고 단절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문제를 보여주는 누적되는 데이터는 과거의 누군가가 결정한 일입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지금 경영진의 책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지기 쉽지 않습니다. 억울하다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현재와 미래를 여는 권한과 책임은 지금 경영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경영진의 책임을 묻자는 것이 아니라, 결단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그 결단의 약속으로 인권위 진정 후에 있었던 유지은 아나운서에 대한 부당한 업무배제를 철회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자리에 나와 있는 당사자, 시민단체, 여성단체, 노동조합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는 것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차별, 고용차별을 해결하는 길인지 함께 찾아내길 바랍니다.

공정한 언론, 시민의 언론, 노동자를 위한 언론을 위한 대전MBC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마음을 모았듯이, 성차별과 고용차별을 해소하는 길에 다시 한번 모범적인 결론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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