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김윤기입니다.
창당 7년차, 정의당은 기득권 거대양당의 틈을 비집고 진보정당으로서 역할을 찾아내고, 가치를 증명해 왔습니다. 대전시당도 같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대전의 공공성을 지켜내고, 지속가능성을 확대해 왔으며, 노동자와 자영업자, 시민의 권리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4기 대전시당은 지난 활동의 성과는 제대로 계승하고, 실패는 극복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실력 있는 진보정당,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의 분명한 방법을 제시하는 대안정당, 노동자와 자영업자, 장애인, 여성, 청년, 성소수자를 지켜내는 대중정당으로 더욱 굳건해 질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촛불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민주당은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개혁에 절실하지도 단호하지도 못합니다. 한국당은 보수에서 수구로 퇴행 중입니다. 더욱 안타깝지만, 대전도 심각합니다. 1년전 대전시장에서 구의회까지 민주당에게 모든 것을 맡겼지만, 개혁은 없었고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과감한 전환입니다. 민주 대 반민주, 친일 대 민족을 넘어서 기득권 대 민생, 양극화 대 평등의 구도로 전환해야 합니다. 기득권 양당 체제를 해체하고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킬 수 있는 세력은 민주당이 아니라 정의당입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정의당이 우리 시민들의 바램대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대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입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이제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입니다. 저는 대전의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더 아래로 더 깊숙이 시민들 속으로 들어 갈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민생의 현장에 뿌리내리고, 진보정치를 일궈 온 저희들의 노력에 대전시민들께서 이제 응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