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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문] 우리는 5.18을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우리는 5.18을 왜곡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민주주의를 있게 한
, 피 흘린 805월 광주를 기억합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국가의 군대가 자신의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도록 한 자가 전두환이었다는 사실이 증거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권력을 찬탈한 자의 입에서 나왔다는 굿 아이디어라는 말에 국민의 분노를 표현할 적절한 어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사격은 없었다는 뻔뻔한 거짓말에 증언자들의 용기 있는 양심고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두환이 광주를 방문한 직후 공수부대의 대대적인 사살 작전이 있었음을 폭로한 김용장 전 정보요원과 국민의 저항을 교란시키는 편의대의 존재를 증언한 홍성택씨의 고백에 이어 헬기 탄약이 약 5백발 가량이 발사되었다는 최종호 전 하사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최종호 전 하사는 805월 광주로 출격한 헬기의 기종과 무기의 종류, 탄약 소모 수치까지 상세하게 증언했습니다. 지난해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가 발표한 결과와도 일치하는 증언입니다. 5.18이 전두환에 의해 계획된 학살이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8의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비호하는 정당이 있습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광주의 피로 이뤄낸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고 망언을 퍼부으며 희생자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이들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도 제대로 하지 않고 면죄부를 준 것도 모자로 5.18특조위의 출범을 방해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뻔뻔스럽게 광주 5.18기념식에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그 뻔뻔함은 가히 학살자의 뒤를 이은 정당의 대표라 할 만 합니다. 책임자를 역사의 법정에 세워 단죄하는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는 5.18이 나와 동떨어진 역사의 사건이 아닌 [나의 5.18]로서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함으로, 반드시 온전한 진상규명과 함께 학살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합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다시 돌아 온 5.18을 맞아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오월 영령을 기리며, 중단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짐합니다.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는 일은 민주주의를 자라게 하는 일이며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는 5.18을 왜곡하고 훼손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9517

정의당 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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