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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청년의 꿈을 짓밟은 자들의 책임.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부정의혹에 연루되어 입건되었다. 고종수 감독에게 특정 선수를 추천해 선수선발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김 의장은 대전시티즌을 위해 좋은 선수를 추천한 것 뿐 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의장은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의 예산 편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전시의회 의장이고, 이 통화는 듣는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어려운 것이 되는 곧, 청탁이다.

서울에서는 KT채용비리가 끝이 없이 드러나고 있다. 급기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부지검 검사장의 장인까지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의혹까지 드러났다. 딸이 서류전형에 응시조차 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지만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수는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 사건들의 결과 꿈이 짓밟힌 청년들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대전시티즌의 공개 테스트는 프로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전과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마련된 기회로 무려 284명의 청년이 지원했다. 최종적으로 몇 명이 선발될 지도 알 수 없었지만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참가했을 청년들은 부정을 저지른 몇몇 이들에 의해 강제로 기회를 박탈당했다. 날로 숫자를 더해가는 KT채용비리 사건으로 꿈과 기회를 잃은 청년은 얼마나 될 것이며 애초에 정해진 채용결과였다는 청년들의 허탈감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조차 하지 않는 정치인들과 자당의 정치인이 연루된 순간 입을 닫고 마는 정당의 기본책무를 저버린 정당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 청년들의 꿈을 짓밟고,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된 나라라는 국민의 신뢰를 짓밟은 자들에게는 엄중한 국민의 심판이 따를 것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 특히나 권력을 가진 이들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 

2019년 5월 14일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남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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