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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살아있는 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합시다.
-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하며

세월호 참사 5주기 입니다.
따뜻한 봄날, 차디찬 바다로 나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 청소년과 시민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살아있는 자의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성하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

전두환, 노태우 등 광주 학살의 책임자들이 유죄를 선고 받았음에도, 5.18을 폄훼하는 발언이 40년이 지난 지금도 제1야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5.18 망언은 과거와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 진 2019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과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대로 밝혀내고 단죄하지 못한 과거는 현재와 미래 또한 위협합니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5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 제대로 처벌하는 일이 미루어지는 동안 희생도 계속되었습니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청소년들의 또래들 구의역, 태안화력발전소, 대한통운 등에서 떠나갔습니다. '돈보다 사람, 이윤보다 노동자'라는 우리의 다짐은 세월호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조사단에 강제수사권을 부여하여 세월호 참사의 총체적 진실을 밝혀내고, 진실을 은폐·조작하려 했던 모든 시도들에 대해서 단죄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사람사는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갑시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여,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2019년 4월 16일 (화)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김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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