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시민사회와 진보정당, 강연회 열고 대구시 무상교통 추진운동 본격화 채비

지난 13일부터 대구시의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었다.

많은 시민들과 시민사회의 서민가계 부담 증가의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컸지만, 대구시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11월 대구시의 대중교통요금 인상 시도를 규탄하고 대중교통 체질 개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과 함께 시민공청회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냈던 시민사회가 ‘무상교통 추진운동을 위한 강연회’를 갖고 대구지역 무상교통 추진운동을 본격화할 채비를 하고 나섰다.

오는 17일(수)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녹색당 대구시당, 정의당 대구시당 주최로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이들은 이번 강연회를 기점으로 무상교통의 국내·외 사례와 함께 무상교통으로 인한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대응의 효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대구지역에서 무상교통 추진운동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상교통은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승용차를 타던 사람들을 대중교통으로 유입시키면서 온실가스 배출은 자연 줄어들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물가상승률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뜻을 함께 하는 시민사회 모두와 함께 무상교통 추진운동본부 구성과 주민조례청구운동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24년 1월 16일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녹색당 대구시당, 정의당 대구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