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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아끼면 뭐하나 콸콸 터진 구멍난 행정, 사과가 먼저다

- 역대급 가뭄 불구, 수돗물 6만여톤 유실…전국적 망신

- 민주당 독점 도시 행정…집권당으로 책임 못느끼나

- 튀르키예 지진 선견지명 대비되…중장기 대책 만전 기해야

2만 8천 세대가 단수되는 대형 수돗물 공급중단 사태가 일어났다.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최악의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려 6만여톤의 수돗물이 유실되었다. 매일 재난문자를 남발하며 물아껴쓰라고 시민들을 채근하더니, 구멍난 행정에는 단 한마디의 사과가 없다.

전국적인 망신이다.

광주시와 강기정 시장은 언제까지 노후화된 시설과 상수도관 탓만 하고 있을 것인가.

30여년간 사실상 민주당 독점 정부가 운영해 온 도시 행정의 수준이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광주시의 누수율은 전국 특광역시 평균인 4.8%보다 높은 5.2%에 달한다. 규모가 비슷한 대전시의 누수율은 1.7%에 불과하다. 도대체 노후 상수도 배관 교체사업은 언제 할 것인가. 이 도시를 수십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민주당 또한 이번 사태에 어떠한 책임도 느끼지 못하는가.

최근 안타깝게 수십만명의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서 한 도시는 사망자는 물론 무너진 건물도 없어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르진시의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불법 건축을 절대 용납하지 않은 원칙을 지켰고, 그의 선견지명으로 도시는 대규모 재난에서도 안전할 수 있었다. 제발 민주당과 강기정 시장이 광주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자세라도 보이길 바란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한다.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 회피 말고, 행정의 총 책임자로서 시민앞에 사과하라. 가뭄 대책 및 상하수도 정비 사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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