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해고 위기에 놓인 칼호텔 노동자들을 찾아뵙고 왔습니다. 저는 해고위기에 놓인 한 노동자의 가족이기도 합니다.
제주사회는 한진그룹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 보답이 제주도민 대량해고입니까?
한진그룹이 칼호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호텔에서 일하던 380명이 넘는 우리 도민들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매각 이유는 칼호텔 경영문제가 아닌 인천하얏트 호텔의 무리한 확장으로 발생한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한진그룹은 우리 제주도민 모두의 것을 이용해 성장해왔습니다. 호텔, 항공사, 생수판매, 목장 등 어느하나 제주의 공공자원이 활용되지 않은 사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제주의 노동자들의 헌신이 투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도민을 향한 '기업의 횡포'를 견제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의 삶을 지켜내기위해 한진그룹의 무책임한 칼호텔 매각 문제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