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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란 무엇인가] 세상을 바꾸는 정의당.

-이 글은 2017년 10월 당대회를 앞두고 '세상을 바꾸는 정의당'이란 주제로 이그나이트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라는 것에 응모하기 위해 써두었던 글입니다. 맨 마지막에 진보란 사회주의의 다른 말이라는 것을 추가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정의당

 

세상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저는 ‘나를 먼저 바꾸고, 주변을 바꾼다면 시나브로 세상은 바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즉 정의당을 먼저 바꾸기 위한 이야길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정의당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진화하는 진보정당이 될 것이다“ 이 말은 정의당 강령의 첫 문단인 ‘진보정치의 혁신과 정의당’의 첫 문장입니다. 당원여러분, ‘진보정치’란 말은 참 많이 들어왔고, 많이 써왔던 말입니다. 그런데 누구라도 딱 부러지게 진보정치에 대한 정의를 말하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우리는 정확한 정의도 없이 막연히 진보정치란 말을 마치 신세계인 듯 써왔습니다. 여러분, 진보정치란 무엇일까요?

 

우리 정의당을 이루는 한 축인 구 국민참여당 대표였던 유시민 작가가 2011년 7월 26일 구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주최로 열렸던 ‘진보정치 캠프’에서 강연을 하며 진보에 대해 “물질적 결핍, 불합리한 제도, 낡은 사고방식으로부터의 해방이라 말씀하신 이남곡 선생의 개념을 채택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치의 개념을 “국가권력의 배분에 참여하거나, 국가의 기능과 작동방식에 영향을 미치려하는 개별적 집단적 활동”이라고 정의하며 “국가란 근본적으로 합법적인 폭력을 사용하는 집단이기에 이 폭력이 어디에, 누구에 의해서, 어떤 동기에 입각해서, 어떤 방식에 따라 행사되는에 따라서 사람들의 삶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며 “진보정치는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여러 가지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서 자유론운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국가권력을 장악하거나, 국가권력의 기능과 작동방식에 영향을 미치려는 개별적, 집단적 활동”이라고 진보정치의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진보의 사전적 정의는 < 「1」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이고 정치의 사전적 정의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입니다. 사전적 정의만으로 복합명사를 부쳐보면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꽤하기 위해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두 단어를 연결하였냐면 표준국어사전에는 ‘진보정치’라는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의당 또한 진보정치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강령에는 진보정치라는 복합명사가 있지만 그 것에 대한 정의는 없습니다. 진보와 진보정치에 대한 정의를 조속히 정해서 강령개정을 통해 그 정의를 포함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통일된 개념으로 정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동서로 양분된 정치지형 속에서 유권자를 공명시킬 공감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정의당이 되기 위해 논리적 정합성과 과학적 사실을 도구로 삼아 유권자에게 끌림이 일도록 하는 정치를 실현 해야 합니다.

*추가 - 진보라 하면 과거 민주노동당을 경험 했던 분들에게 진보 = 사회주의라는 등식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마르크스를 신봉하며 자본주의를 반대하니까요. 또한 민주주노동당의 강령에 사회주의가 있었고요. 진보는 사회주의의 다른 말이기도 한 것같습니다.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경남도당 김해지역위 조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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