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창원시민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창립한 창원시 마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청년당원 김수현입니다.
이번 제 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창원시 비례대표로 출마하고자 이에 출마의 변을 고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살고 있는 창원, 마산 출신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시다시피 거제 출신 이었고, 정의당에서의 활동의 대부분을 거제지역위에서 행했던 저였습니다. 그곳에서의 많은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에 와서는 저의 활동에 기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경부터 저는 저의 활동을 상당히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이 바로 구직을 위한 이사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뉴스보도와 다큐멘터리, 시사 등을 통해서 현 청년들의 힘들고 어려운 삶을 들으셨을 것으로 압니다. 제가 앞에서 말한 구직을 위한 이사 역시도 그런 일중 하나 일 것입니다. 예전의 아버지 세대와는 다르게 경제가 고도의 성장이 아닌 안정과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이 시대에서 청년들의 고통은 열심히 일해서 벌 수 있는 시대가 아닌 일할 곳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주요 정치인이란 사람들은 자신의 자식이나 친인척, 아는 사람을 좋은 자리에 넣기에 바쁘고 밑바닥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사람들을 내팽겨 쳐내는 이런 사단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2016년 후반기 탄핵정국으로 많은 청년들이 정치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최근 뉴스에도 이번 지방선거 청년 예비후보들이 대거 늘어났다는 좋은 소식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도 기득권을 챙기려는 많은 정치꾼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출마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 노동자가 행복한 창원시가 되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겠습니다.
저의 첫 시민활동이자 운동은 노동운동에서 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죽음이 저의 생각을 깨웠고 우리 노동자들이 서로 연대하지 못한다면, 노동의 대가에 대한 권리를 영원히 얻을수 없음을 배우고 또한 현장에서 보고들었습니다. 이런 제가 활동가로서 목소리를 외치라면 제일 먼저 노동의 대가에 대한 당당한 권리에 대해 외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최근 경남내에 조선과 자동차 문제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사실을 여러매체를 통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창원 역시도 노동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STX조선해양의 문제나 GM창원의 상황은 비단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뿐 아니라 하청업체와 관계사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분들과 주변에서 장사를 하시는 자영업자분들 그리고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시는 시민여러분들 또한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창원시는 얼마나 많은 대책을 준비 하였는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고 감시하여야 합니다. 노동자뿐만 아니라 창원시민들의 안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 창원시에서 청년들의 문화와 복지에 대해 신경 쓰도록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예로부터 부국강병을 힘쓴 나라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문화와 복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 유명한 로마제국이 그랬고, 우리가 대왕이라고 부르는 세종대왕의 경우에도 국민의 안전 문화 복지등을 발전시키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습니다.
최근 3~4년 동안 창원시에서 청년에 대해 많은 사업을 벌리고 청년을 대우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청년들의 문화와 복지에 대해서는 화자 되는것이 없습니다. 경상남도 청년 발전 기본 조례에는 분명 문화와 복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광역시로 승격하려고 하는 창원시가 경상남도도 가지고 있는 이런 조례조차도 정비되어 있지 않다면 광역단체들중 청년들에게 가장 외면받는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원시의 청년 사업을 보면 청년들의 취업과 관련된 결과만 급급함을 시정백서 여러 사업 내용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른 100만명 내외의 도시들이 시행하는 문화와 복지의 행정을 확인하고 있는지 의심이 될 지경입니다. 청년들에게 취업도 중요하지만 취업후 그 돈들을 가치있게 쓰고 저금을 할 수 있게 도우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면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창원으로 이주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는 결과가 될거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
앞의 두가지 사안은 우리 창원의 현재와 미래의 생존의 문제입니다. 물론 아직 신참내기 같은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 라고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행동에 나설 사람은 몇명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정의당이 이때까지 해왔던 활동을 보셨다면 부디 저희를 믿어주시고 또한 저 김수현도 믿어주셔서 여러분의 한표에 보답할 수 있는 시의원으로서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슬로건>
- 노동자의 슬픔을 나누는 노동자
- 행복한 청년들을 꿈꾸는 청년
학력 경력
거제시 해성중, 해성고 졸업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학사
메리놀병원, 거붕백병원 응급실 및 수술실 간호사
대우조선해양 내 KS해양기술(하청) 공정기사
현) MH연세병원 수술실 간호사
전) 거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
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안전부장
전) 거제 사회복지포럼 회원
-정의당 당직-
경남도당 전국위원
중앙 대의원 부의장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회 부위원장
경남도당 창원시 마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전) 경남도당 거제시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