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창원시 시비례후보에 출마하고자 하는 최영희 입니다.
평소 이웃이 앓으면 나도 앓는다라는 유마경의 말씀을 좋아 합니다. 남쪽 가지에 꽃이 피었는데 북쪽 가지에는 꽃이 피지 않았더라는 구절 역시 좋아 합니다.  꽃이 피지 않은 그곳에,  앓고 있는 이웃이 있는 그 곳에 시린 발등을 덮어주려 내가 가진 이불을 상대에 밀어주는 마음이 정의당의 가치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러하기에 정의당 당원으로 시비례후보로 부족하나 나서려합니다.

저는 평범한 시민으로 자영업자, 아이들 교육에 종사하다가 우리 아이들이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을 제공하는 무능한 정치를 보면서 심상정 대선 기조 연설을 시작하였습니다. 유세중 거제의 크레인 압사사고는 평범한 부모로써 내 아이의 문제처럼 참 가슴아픈 일이였습니다.  이땅의 보통의 부모들이 열심히 살아 부양한 이 노동시장에서 하청의 재하청으로 위험의 외주로 어린 자식들이 죽는 현실에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십여년을 해고와 복직을 반복하는 가정의 경험이 있기에 노동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각자 도생하라는 무능한 정치는 시민의 참여로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꽃과 나무를 키워 내는 것은 좋은 토양이고 그 토양은 시민의 눈 뜸이고 이런 조건만이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반값가치로 노동가치가 강탈당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북 화해의 좋은 시기가 왔음에도 국민이 자랑하는 문재인 보유국이 되었음에서 GM 해고 노동자는 또 한분이 자살하셨고 쌍용차 노동자는 아직도 단식투쟁을 하며 이마트 계산 노동자는 다시 또 일하는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습니다. 특성화 실업고 어린 아들은 무빙워크에 홀로 일하다 죽었으며 우리지역 조선소 노동자들은 길에서 노숙을 하며 해고라는 살인에 온몸으로 맞서도 정권이 바뀐들 정부는 문제 해결의 디딤돌조차 두지 않습니다. 정부가 있는지 국가가 있는지. 저는 없는것 같습니다. 법인세 1%만 올려도 15조 세수가 걷히는데 아직도 가난한 청년은 친구의 식판을 다시 받아 밥을 먹어야 하고 임대주택을 짓자는 논의들은 혐오시설처럼 기피되고 있고 매일 아침 산책하는 우리 뒷산은 공원일몰제라는 제도에 부딪혀 민간특례개발로 수익을 내어 공원을 반토막내는 졸속행정을 합니다. 교육이 수십년 되었어도 아직도 아이들은 미세먼지를 뚫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추우나 더우나 물한잔 먹으러 뛰어가고 층마다 정수기도 없고 부자 사립학교서 쓰는 공기청정기 렌탈도 없습니다. 다수가 이용하는 대형병원의 공기청청기 의무화도 제안하고 싶습니다. 말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지향한다 하면서 중소조선소 정규직 75%를 짤라내고도 수주들어온 15척의 배를 만드는데는 비정규직을 사용할것이라 합니다. 사용자인 자본이 노동의 가치에 정규직이니 비정규직이니 나누어 사람을 부리고 그 정규직에 들어가기 위해 십여년을 책장넘기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가엾습니다. 특목고를 만들고 일년 수업료만 2천만원을 줄수 있는 부모 아이들이 서류를 만들고 동아리로 관리받아 상위 15개 대학을 다 접수하는 교육현실은 어떻습니까. 교육부가 교육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아이들을 등급먹이지 않습니까. 보통의 부모들을 기함시켰던 강원랜드의 전원합격내정과 하나은행의 합격자 바꿔치기, 전년도의 우리은행건등 공공기관의 도덕심은 바닥을 쳤습니다

작년 심상정이 창원서 받았던 5.17%, 대선서 받았던 6.12%의 200만표의 가치가 선거구 획정2인으로 거대정당의 횡포로 훼손되었기에 추운날 저는 도의회 정문을 동지들과 함께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막을 제도가 없기에 연동형 비례제와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추지 못한다면 14년 위험심판을 받은 소수정당등록취소까지 우리가 막기엔 역부족일것입니다. 중등무상교육을 충분히 실시한 여력이 있었음에도 미루고 강압적이었던 현장을 무상급식운동하면서 보았고 이제 저는 아이들 건강을 위해 6개 기초식품만은 GMO완전표시를 하자는 피케팅을 시작하였습니다. 평범 시민으로 살아오면서 또 당의 전국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교섭단체 조건을 5%,5인으로 낮추자는 제 제안이 8대 합의 사항으로 받아드려졌을때 참 기뻣습니다. 제가 시 비례로 나서서 무엇을 하겠다 섣부른 약속을 드리지는 않으나 여러분, 정의당의 기조인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치가 선거때만 보이는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내 이웃과 내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가치들을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창원시 비례후보로 나섭니다. 

슬로건:  우리들 모두가 세상의 주인公, 시민의 참여가 지역을 바꾼다!!!

약력)
74년 충남태안 출생, 창원은 2001년 부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졸업
참여연대 예산감시 간사 1997-2001
현) 경남도당 창원지역위 부위원장
현) 경남도당 전국위원
현) 반송중학교 폭력자치위원회 운영위원
현)자영업, 한살림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