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상남도당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경남도당 창원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최영희입니다. 아직 부족한 제가 전국위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여러분께 추천을 부탁하고자 글을 드립니다.

입당도 얼마되지 않은 제가 지난 4.12 지방 선거와 대선에서 제가 마이크를 들고 용기있게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사시는 우리당 여러분들의 땀, 밤늦게 경쟁시키는 이 사회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의 침 바른 책장 넘김, 국가를 떠받치는 노동자들의 땀에 그 몫을 반드시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에 동감했기 때문입니다.

부자 섬기는 새누리 정치 10년에 우리 자녀들은 4년제 대학을 나와서도 비정규직 천만 노동자가 되어 거제 크레인 압사사고로 돌아가시는 현실을 보고 정의당이 내세운 노동가치 제값 받는 세상에 동참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나라섬기는 세금내는 노동자에 몫을 돌려주지 않는 정권은 스스로 지배할 권리 없음을 박근혜탄핵이라는 맨 앞에 저희 정의당이 있었듯이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에 색깔론 들이대는 부자 대변정치에 인식을 바꾸고자 선거운동기간에 정의당을 지지하시라 반송시장에 홀로 서있기도 하고 마이크들고 고함을 쳤던가 봅니다.

청년이 절망하고 떠나지 않는 교육판 만들어 달라 기조연설도 하였습니다. 신입당원인 제가 이럴 수 있었던 용기는 답답한 현실에 스스로 빨대 꽂아 도생하라는 정치권의 무능, 200만원도 못 받는 천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산, 국가안보를 장사로 취급하는 사드대처의 무능함, 신자유주의 중심 파이를 키울테니 너희 노동자는 입다물고 따르라는 그들에게 국민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유세는 낮추면서 부자를 위한 것이 가난한 노동자들의 삶을 올려준다는 거짓 희망, 하물며 국민 연금까지 손댔던 삼성과 박근혜의 협작, 동의 없는 동의를 조작하는 거짓 언론의 수직사회를 깨고 세금 500조에 나라 떠받친 노동자 가정에 고등학교 무상교육, 국립대는 무상교육하여 인재풀을 지켜내야 한다는 정의당 가치가 크게 닿았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꽃과 나무를 키워내는 것이 흙이 듯이 정의당의 추진하는 여러 시민운동. 노동운동이 이 사회를 반값 노동가치로 후려치지 않을 세상을 위해 기여한다 생각하여 전국위원에 출마하여 경남 노동자를 대변하고자 출마의 변을 마치며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생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당원들의 소리를 열심히 듣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전국대의원의 경우 경남은 청년할당제 1명과 여성1명을 배정받았습니다. UN이 권하는 청년의 기준은 만 18세에서 65세입니다. 산업비중이 높고 노동자가 많은 경남의 특성상 여성이니 청년이니의 기준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기회가 다 열려야 하며 나이기준을 정하는 불합리한 기준의 결정들은 당원들의 의견을 미리듣고 미리 공지하는 선거가 되야 하며 당게시판의 경우 여러 글들이 올라오는데 당운영에 당연 반영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당은 당원중심이어야 하고 선거시에 동원되는 자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이들의 피선거권을 제약하는 행태를 없애자 제안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보았듯 일부 상근직과 운영직 말고는 모두들 회사에서 일하시기도 하겠지만 선거 참여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일하시는 상근직분들의 고충이 참 컸습니다. 당원여러분의 의견과 만남을 더 자주 하여 우리당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우리지역의 문제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을때는 당게시판에 적극 참여하여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령 이번 스타필드 유치의 경우 전국적 움직임이 함께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노동자중심 서민중심의 당이라는 이미지를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역시 자영업에 종사하나 밖에서 보는 정의당은 비정규직. 자영업정당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스타필드 유치건의 경우에도 창원시의 규모와 경제정도, 중소상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저의 당 입장과 유니시티의 입주자간의 대립이 롯데공화국은 되는데 신세계공화국은 안되냐는 비아냥거리는 오해를 들어야 했습니다. 사실 마산. 도계. 명서등 대부분의 상권을 죽이는 이런 유치는 저 역시 반대하나 얼마나 경제가 공동화 될지에 대한 입장표명과 오해를 푸는 일이 시급합니다. 내년 지방선거 관련하여 정의당에 표를 안준다는 악담까지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당에서 추진하는 노회찬과 함께 하는 명사초청 강연을 기획에 준비위원으로 참여하는 저는 시민과 여러 성산구 주민과의 이런 오해를 풀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정의당의 청년정책, 분배정책등은 사표가 아니라 나의 삶을 바꾸는 산표라는 이야기가 아름다웠기에 사회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정당으로 정의당이 성큼 다가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3. 당기위 규정에서 피제소자의 방어권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하고 제소후에는 제소장의 공개를 허용하도록 하고 민원처리에 대한 당규의 제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정당은 중앙당 중심으로 운영이 되나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생각하기에 게시판의 논쟁으로 인하여 제소를 당하는 경우를 보았는데 선 경고 없이 바로 제소되거나 한다면 토론이 표현의 자유를 실현해야 한다는 당내 민주주의에도 어긋나고 당원의 여러 의견 개진에도 움추러 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향후 문제를 고려하여 자유 민주 토론이 가능한 정의당 게시판을 만들고 반대의견 역시 게시판 토론을 통해 이루어져야지 어떤식으로든 당의 제소나 당권박탈이라는 비민주적 요소를 제거하도록 노력하여 당의 언론 민주화에 애쓰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여러분, 민주당도 아니고 왜 정의당이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권창출을 위해서가 아니라 왜 활동정당이어야 하는지 전국위원을 통하여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누구나 내면의 평화가 있는 행복한 삶을 살고자 정의당에 입당했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